[더뉴스-더인터뷰] 현대重 노조, '회사분할 반대' 주총장 점거 / YTN

2019-05-29 44

■ 진행: 박상연 앵커
■ 출연: 김형균 /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정책기획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부터 현대중공업 노조가 현재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 과정에서 현대중공업의 회사 분할을 반대하며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금요일 주주총회가 예정된 건물을 점거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과 노조의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김형균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정책기획실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실장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네, 안녕하세요?


현대중공업 노조가 주주총회장 점거에 이어서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파업 이틀째인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인터뷰]
지금 현대중공업 지부의 조합원들이 의총회장을 점거하고 회사로부터 주주총회를 중단하고 노조와 대화하자는 차원에서 점거해서 투쟁하고 있고요. 지금 현재 안에 500명, 밖에도 1500명 정도가 대기하면서 서로 번갈아가면서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사측은 노조원 60여 명을 불법 파업과 폭력 혐의로 고소한 상황이고요. 또 점거 시위 과정에서 폭력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노조는 어떤 입장인가요?

[인터뷰]
주주총회장을 점거하기 위해서 그쪽에서 폭력이 벌어진 건 아니고요. 경비원들들과의 긴장을 조성하기 위해서 했던 부분에서 약간 폭력이 벌어졌던 모습이 있는데 사실은 그것이 아니라 회사로부터 의도된 폭력 모습이 많이 비춰져서 사실은 오히려 역으로 우리가 폭력에 당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그래서 사실 우리의 요구를 폭력이라는 이름으로 덮어버리려고 하는 회사 측의 의도에 저희들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쇠파이프가 신호등을 반출하다가 압수됐다고 하는데 이건 무슨 용도였던 건가요?

[인터뷰]
반출하다가 압수된 게 아니고요. 원래 그냥 가지고 다녔던 건데. 왜 그랬냐면 저희들이 원래 현수막이나 깃발 같은 걸 쓸 때 사용하는 거고. 그다음에 휘발유는 영상차를 운영하고 있는데 거기에 발전기를 사용하는데 거기에 휘발유를 공급해 줘야 되기 때문에 그것을 가지고 다녔던 거고요.

파이프 같은 경우에는 천막 사용하는 데 지지대나 다른 걸로 사용했는 부분이에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가지고 마치 어마어마한 무기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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